일주일 계획이 두 달이 됐습니다, 『생각의 말들』 완독 기록

 

일주일이면 다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책이 있습니다. 장석훈 저자의 『생각의 말들』입니다. 실제로는 7월에 시작해서 9월에 끝났고, 두 달이 걸렸습니다.

이 글은 협찬이나 도서 제공, 수익 링크 없이 제가 직접 구입해서 읽고 쓴 기록입니다.

책 정보와 제가 낸 금액

제목생각의 말들 - 삶의 격을 높이는 단단한 사유를 위하여
저자·출판사장석훈 / 유유 (문장 시리즈)
출간일·분량2020년 7월 14일 / 224쪽
정가14,000원 (알라딘 신간 판매가 12,600원, 2026년 10월 8일 확인)
제가 낸 금액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중고책 8,300원

정가와 비교하면 5,700원, 신간 판매가와 비교하면 4,300원 낮은 금액입니다. 중고 가격은 책 상태와 시기에 따라 달라지니 제 구입 금액으로만 봐 주시면 됩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


생각하는 능력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생각에 관한 말들을 모아 놓은 책을 읽으면서 저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스스로 따져 보고 싶었습니다.

알라딘 소개에 따르면 고대 중국과 그리스 철학자부터 현대의 스티브 잡스까지 여러 인물의 말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한 번에 15분, 일주일에 서너 번

저는 한 번 읽을 때 15분 정도, 일주일에 3~4번 읽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낸 독서는 아니었습니다.

제 기록을 숫자로 바꿔 보았습니다 (어림 계산입니다)

두 달을 8주로 잡으면 24~32번, 합쳐서 6~8시간입니다. 224쪽을 이 횟수로 나누면 한 번에 평균 7~9쪽 정도 읽은 셈입니다. 일주일 안에 다 읽으려면 하루 32쪽씩 읽어야 하는데, 제 속도로는 한 시간 안팎이 필요한 분량입니다.

처음에 일주일이면 된다고 생각한 것은 쪽수만 보고 세운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내용을 이해하는 속도도, 책장이 넘어가는 속도도 제 예상보다 느렸습니다.

속도를 따라잡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느리다는 걸 알았을 때 속도를 올리려 하기보다 하던 방식 그대로 조금씩 이어 갔습니다. 점진적이지만 꾸준히 읽은 덕분에 9월에 완독했습니다.

읽기 힘들었던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주의가 산만해지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는 억지로 이어 읽지 않고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책을 덮었습니다.

쉬었다가 다시 읽으면 점차 나아졌습니다. 이 방법이 모든 분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맞았습니다.

읽으면서 남은 말

두 달 동안 읽으면서 기억에 남은 말은 두 가지입니다. "우리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는 말입니다. 뒤의 표현은 파스칼의 말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하는 일에도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또 생각이 머릿속을 휘젓고 다니게 두는 것과 방향을 정해 생각하는 것은 다르다는 점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권하고 싶은 사람, 권하지 않는 사람

책을 많이, 자주 읽는 분께는 권하고 싶습니다. 반대로 평소 책을 잘 읽지 않거나 생각에 관한 책에 관심이 없는 분께는 권하지 않습니다.

제가 두 달을 읽어 낸 책이기 때문에, 책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 끝까지 가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 경험에서 나온 판단입니다.

다시 읽을 생각이 있습니다

일주일 계획은 맞지 않았지만, 15분씩 나눠 읽은 두 달은 저에게 맞는 속도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다시 읽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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