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을 시들게 한 뒤, 제가 물 주는 방식을 바꾼 이유
지금 집에는 화분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원래는 여러 개였는데, 그중 몇 개를 제가 직접 시들게 했습니다. 정확한 식물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육식물은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시들게 한 건 선인장과 다육식물이었습니다.
2025년 11월부터, 한 개씩 줄어든 화분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건 2025년 11월부터입니다. 처음에는 몇 개를 함께 들였는데, 지금은 하나만 남았습니다. 남은 화분은 제가 관심을 많이 줘야 하는, 아껴야 할 식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인장이 시든 이유, 뒤늦게 알았습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식물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히려 관심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물을 자주 줬습니다. 햇빛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뿌리가 시들면서 식물이 죽었습니다. 물을 적게 줘야 하는 식물에 물을 많이 주고, 정작 필요한 햇빛은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다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제가 놓쳤던 부분 — 식물마다 필요한 물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물을 줄 때는 그 기준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관심을 준다'는 것과 '물을 자주 준다'는 것을 저도 모르게 같은 것으로 여겼던 것 같습니다.
물 주는 방식을 이렇게 바꿨습니다
실패 이후로 물의 양을 줄였습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있고, 줄 때마다 흙이 마른 정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흙 표면이 촉촉하면 하루 이틀 더 미뤄두기도 합니다.
물을 준 뒤 화분 받침에 물이 고이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이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지금은 물 준 다음 날 받침을 한 번씩 들여다보는 편입니다.
화분·흙·물뿌리개에 쓴 돈
식물을 키우면서 화분, 흙, 물뿌리개 등에 실제로 쓴 돈은 2만 원에서 4만 원 정도였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몇 번 식물을 시들게 하면서 다시 사고 다시 흙을 채우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체감하는 부담은 있었습니다.
| 항목 | 비용 |
|---|---|
| 화분·흙·물뿌리개 등 | 약 20,000원 ~ 40,000원 |
지금도 확신은 없습니다
지금 남은 식물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가 정말 '물을 적당히 줘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는 저도 아직 확신하지 못합니다. 햇빛과 환기가 잘 되는 자리에 두려고 신경 쓰고는 있지만, 이 방식이 맞는 건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전처럼 물을 자주 주는 방식으로는 돌아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흙이 마른 걸 확인하고 나서 물을 주는 습관만큼은 계속 유지해볼 생각입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식물을 키우면서 겪은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협찬이나 원고료 없이 작성했습니다.
